지난 금요일, 신림에 가서 순대를 먹었습니다.
신림에"양지순대타운"이라고 해서 건물 하나에 회센터처럼 순대집들이 몰려있었습니다.
저는 잘 몰라서 친구가 이끄는 데로 갔습니다ㅠㅠ
종류는 양념하고 양념 아닌 것이 있었는데 양념 안 되어 있는 게 훨씬 낫더군요.
양념이 조금 싱거웠어요 ㅎㅎ
사진에서 크게 보이는 것이 양념 안 되어있는 것이고 뒤로 깔려 있는게 양념입니다.
가운데 무슨 초장(?) 비슷한 것에 들깨가루를 뿌린 것이 있었는데 거기에 찍어먹도록 되어있었습니다.
6명이 가서 5인분인가 시켜 먹고 소주 한 병 음료수 하나 해서 4만원 초반 나왔으니 가격대도 매우 괜찮은 것 같습니다.
결론은 싸고 맛있었어요 ㅎ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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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어쩌다보니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습니다.

하루 종일 방 안에서 휴대폰과 컴퓨터만 들여다 보았네요...

가끔 이런 여유도 좋을 수 있겠지만 오늘은 스스로가 굉장히 한심하게 느껴집니다....

만화가 이말년씨가 그린 그림인데 오늘의 제가 딱 저 모습인 것 같습니다. ㅎㅎㅎ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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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.

하루에 커피만 1L 가까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.

군 시절, 믹스 커피를 계속 타먹었더니 카페인 중독이 된 것 같네요ㅠㅠ

그렇게 믹스커피, 자판기커피만 마시다가 최근에는 과테말라 안티쿠아라는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.

얼마 전 운이 좋게도 한 바리스타 분을 통해 다양한 커피의 향과 맛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 커피가 가장 맛이 있었거든요.

뭐 제가 그렇게 표현력이 좋지 않아서 뭐가 어떻게 좋은지는 설명을 못 하겠습니다.

다만 저 커피가 가장 절 편안하게 해준다고 할까요?

하지만 좋아하는 원두가 생겨도 밖에 나와있게 되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원두를 선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그냥 가리지 않고 마셨었습니다.

그런데 올해 늦은 봄, 집 앞 버스 정류장쪽에 새로 카페가 생겼습니다.

버스 기다리면서 테이크아웃 한 잔 해가려고 들어갔다가 매우 놀랐습니다.

제가 "아메라카노 한 잔 주세요" 라고 말하자 직원분께서 "원두는 어떤 걸로 해드릴까요?"라고 물어온 것이었습니다.

그제서야 다시 살펴보니 원두를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.

제가 좋아한다는 안티구아가 있어서 바로 안티구아로 달라고 했습니다.ㅋㅋ

그 후로는 거의 매일 와서 공부도 하고, 일도 하고... 완전히 단골이 되어버렸습니다.ㅎㅎㅎㅎㅎ

정말 이렇게 마음에 드는 카페를 다시 찾기가 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.

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 잔 하면서 공부를 하면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^^

비 오는데 카페 입구에 꽂아놓은 제 우산이 바뀌어서 새(?) 우산을 쓰고 집에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봅니다...ㅎㅎㅎ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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